코오롱그룹 창업주 이동찬 명예회장의 아들로 23년간 그룹을 이끌어온 이웅열(63) 회장이 내년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28일 전격 선언했다.
코오롱은 후임 회장 없이 내년부터 지주회사와 주요 사장단 협의체 '원앤온리 위원회'를 중심으로 그룹 현안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그룹은 이 회장의 퇴임에 따라 내년부터 주요 계열사 사장단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성격의 '원앤온리(One & Only)위원회'를 두고 그룹의 주요 경영 현안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