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탄력근로제 적용 기간을 확대하려는 정부에 맞서 손을 잡는다.
한국노총은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9일 오후 4시30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을 방문해 김명환 위원장과 탄력근로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광주형 일자리를 놓고 서로 각을 세우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탄력근로제 문제에서는 긴밀히 협력하는 모양새다.
노동계의 위기감은 전날 오전 열린 민주노총의 기자회견장에서 잘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