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김모(49)씨와 포털 사이트 댓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보카' 도모(61) 변호사가 오사카 총영사 자리가 무산되자 "토사구팽당했다"며 지방선거를 돕지 않겠다고 했다는 진술이 공개됐다.
검찰은 오전 진행한 서증조사에서 김씨가 이끌었던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성격과 목적 등을 설명하며 댓글조작을 실행한 경위 등을 설명했다.
도 변호사는 김씨 등이 경공모가 추진하는 재벌 개혁에 도움을 받기 위해 19대 대선을 도왔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