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2명의 여성 인권운동가가 선정됐다.
5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콩고민주공화국의 데니스 무퀘게(63)와 이라크 전쟁 성노예 피해자 나디아 무라드(25)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적의 의사'로 불리는 무퀘게는 콩고에서 내전 중 성폭행을 당한 수천 명의 여성을 치료한 산부인과 의사다.
무라드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의 성폭행 생존자로 이후 여성 인권운동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